츠루가 지루하다고, 오도로키가 필요하다고. ㅠㅜ 하고 있으니까 사니와가 현세에서 사온 비눗방울 총을 선물해줌. 그러면 몇번 만져보고 이걸 누르면 무지개색 방울이 튀어나오누군! 오도로키! 하면서 눈을 반짝이며 고맙다고 인사한뒤에 놀러나감
단도들이랑 비눗방울 가지고 노는 거 확인하고 일하다가 해질 녘즈음에 츠루가 나갔을때 처럼 초롱초롱한 눈으로 찾아와서.
주인! 업무는 끝났나? 보여줄게있어.
하고 부름. 따라가보면 큰 대야랑 커다란 잠자리채같은게 있어서 뭐지? 하고 멀뚱히 보면 츠루가 그걸로 커다란 비눗방울 몇개 만드는 거 보여줌. 오오, 하고 감탄했더니
아직 오도로키는 끝이 아니라고?
하면서 커다란 비눗방울을 새로만들면서 그 안에다가 비눗방울 총을 쏨. 비눗방울안의 비눗방울! 그리고 커다란 방울을 터트리면 안에 있던 작은 비눗방울들이 한번에 퍼지면서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겠지. 그럼 츠루가 말할꺼야
어때, 놀랐는가?
뭐 이런 느낌아닐까
도검난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