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도 검이 휘둘러보고 싶단 사니와. 근시인 하세베에게 가르쳐달라고 부탁함.
"주인께서 직접 검을...?"
사니와일에도 익숙해지고 가만히 있으니까 운동부족같고 너희들 검 휘두르고 있는거 보면 뭔가 즐거워 보이고...뭐 이런 저런 말하면 "알겠습니다. 부디 맡겨주십시오" 해서 "와 신난다 그럼 통판으로 목검 부터 주문할께~~" 했더니 괜찮다며 자기가 준비하겠다고 함. 그럼 사니와는 "진짜? 고마워!" 하고 화기애애
사니와 업무 끝내고 약소장소에 갔더니 기다리고 있는 하세베에게 "미안 늦었나?" 하면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라고하는데 너무 진지하게 대답하니 부담스러우니까 좀 가볍게말했으면하고 생각하지만 사니와는 그냥 웃어넘기기로함. "근데 목검은?" 하면 하세베가 지 본체 쥐어줌
"부디 사용해주십시오"
? 뭔데
"헤시키리 하세베입니다"
아니 뭔데, 누가 초심자한테 진검을 쥐여주는데
"제가 있으니 괜찮습니다"
아니 운동부족이 진검을 들수 있을 거 같냐고
"그럼 근본도 없는 검을 주인 곁에 두시겠단겁니까"
아니 왜 목검에 질투하고 앉아있는데
결국 사니와가 이겨서 목검가지고 연습함. 나중에 사니와 죽고 새 사니와 오면 "이 많은 도검남사를 두고 목검을 휘두르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전주인은"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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