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난무/글60 부임 첫날 대태도 형제를 단도한 사니와 이야기의 시작은 사니와가 처음 부임한 날부터 시작된다. 첫단도를 마치고, 우선 쥐꼬리만한 자원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던 사니와가 "대태도를 노려보자" 하고 두번 단도한 것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대성공 하여 지로타치와 타로타치 형제를 현현시킨 부분부터다. 둘다 뛰어난 성능의 남사였으나 수리 자원이 신참 사니와에게 너무 버거웠다. 사니와는 어쩔 수없이 당분간은 자원은 더이상의 단도없이 도장과 수리에만 투자하기로 했다. 검을 습득하는 법이야 출진에서 획득하는 법도 있었기 때문이다. ...라는 착각을 하던 때가 사니와에게도 있었다. 사니와는 아직도 1부대를 다 채우지 못했다. 도무지! 드랍이! 나오지! 않아! 아니 정정하자, 나오기는 했다. 초기단도와 초기도의 동소체 여서 모두 습합하고 남은 것은 연결했다. .. 2020. 3. 17. 어린 사니와 (쿠소주의)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3. 16. 노크를 하자... 사니와는 현재 절찬리에 반성중이다. 노크, 노크는 중요하지. 내가 노크만 했다면- 이렇게 카센이 블랙으로 몰리는 일도 없었을텐데. 계기는 간단했다. 사니와는 카센과 만물상에 다녀오기로 했고 약속시간이 되어 방에 찾아갔다. 카센이 하필 옷을 갈아입고 있을 줄 대체 누가 알았겠냐는 말이다. 너무 놀란 사니와는 그만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기절했다. 화를 내려다 다급하게 주인! 하고 부르던 카센의 모습이 마지막 기억이었다. 깨어났을 때는 이미 한밤중이었다. 말해두건데, 사니와는 그런데에 내성이 없다. 중요하니 두 번 말한다. 내성이 없다. 심지어 충격받은 기억은 무슨일이 있어도 잊지 못해 아직도 2살 즈음의 목격한 산타의 정체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사니와에게 카센의 이너란 그와 동급으로 충격적이었던 일이 분.. 2020. 3. 16. 과보호 받는 카슈(사니챈 리퀘) 평소에는 곧잘 잊고는 하지만 카슈 키요미츠는 사니와의 초기도였다. 처음부터 있었던 만큼 가장 빠르게 강해진 것도 그였고, 가장 먼저 할 일이 없어진 것도 그였다. 카슈 키요미츠는 서운했지만 이해했다. 혼마루는 단 한자루로는 운영 될 수 없다. 여러 도종의 여러 도검을 키워내야 하니 이미 한계까지 강해진 카슈 키요미츠는 출진기회를 다른 도검들에게 양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축 쳐져있거나 하지는 않는다. 출진하지 않더라도 혼마루에는 할일이 많았다. 밭이나 말을 돌보거나, 어딘가의 새하얀 남사가 혼마루를 놀라움으로 헤집는 걸 수습하거나, 사니와가 수리하는 걸 거든다거나. 카슈 오늘도 고마워! 수고했어! 하고 사니와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오늘도 사랑 받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으니까 정말 충분했다.. 2020. 3. 16. 검을 배워보고 싶은 사니와와 가르쳐주려는 하세베 어느날 나도 검이 휘둘러보고 싶단 사니와. 근시인 하세베에게 가르쳐달라고 부탁함. "주인께서 직접 검을...?" 사니와일에도 익숙해지고 가만히 있으니까 운동부족같고 너희들 검 휘두르고 있는거 보면 뭔가 즐거워 보이고...뭐 이런 저런 말하면 "알겠습니다. 부디 맡겨주십시오" 해서 "와 신난다 그럼 통판으로 목검 부터 주문할께~~" 했더니 괜찮다며 자기가 준비하겠다고 함. 그럼 사니와는 "진짜? 고마워!" 하고 화기애애 사니와 업무 끝내고 약소장소에 갔더니 기다리고 있는 하세베에게 "미안 늦었나?" 하면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라고하는데 너무 진지하게 대답하니 부담스러우니까 좀 가볍게말했으면하고 생각하지만 사니와는 그냥 웃어넘기기로함. "근데 목검은?" 하면 하세베가 지 본체 쥐어줌 "부디 사용.. 2020. 3. 16. 사실 양쪽 눈 다 멀쩡한 미츠타다 그러나 사니와는 찐 애꾸눈이었다. 사니와는 공통점이 있으니 미츠타다를 친근하게 여기지만 진짜 한 쪽이 안 보이는 사람 앞에서 단지 멋으로 안대쓰고 있는 멋지지못한 미츠타다는 쫄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바쁜 아침 미츠타다는 실수로 안대를 평소의 반대방향으로 쓰고 나오고 마는데 2020. 3. 16. 이전 1 ···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