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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검난무/글

추리물이 보고싶다

by 시라데유 2020. 6. 20.

갑자기 혼마루 추리물 보고싶다 도입은 이렇게 시작함

 

[어느날 정부로부터 연락이 왔다. 당신의 언니가 사라졌습니다.]

 

정부에서 조사차 화자의 가족의 집에 온다. 그리고 화자에게 심신자의 재능이 있음을 알아보고 화자에게 언니의 혼마루를 맡아줄 것을 부탁한다. 화자는 고민하지만 정부의 사람으로 부터 당신의 언니는 어쩌면 누군가로 부터 숨겨졌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락한다. 그렇게 도착한 혼마루는 침울한 곳이었다. 나쁜 츠쿠모가미로는 보이지 않았다. 그야 다른 츠쿠모가미를 본 적 있는 건 아니지만, 직감으로 느꼈다. 화자는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목적을 밝혀둔다. 언니를 대신해 이곳에 왔어요. 나는 당신들중 누군가가 언니를 숨긴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진상은 몇몇 큰 루트가 있는데 범인이 도검인경우, 정부사람인경우, 역수자인경우,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자인 경우 정도 생각해봤음.

임시로 급하게 맡긴거다보니 기간은 약 일주일정도였습니다. 공통루트

DAY1

도검들에게 인사하고 자기 목적을 밝힌 것이 바로 이 날이었습니다. 너희를 의심중이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언니의 근시로 있었다는 야겐이 대장을 찾는 거라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야겐은 의외로 친근하게 굴었습니다. 이유를 묻자 대장으로 부터 많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은 인사만하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탐문하기로 합니다.

 

DAY2

오전시간을 모두 할애하여, 도검남사들 일부와 대화합니다. 큰 수확은 없지만 다들 하나같이 동생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야겐의 말이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가는도중 돌연 야겐이 몸상태를 물어봅니다. 이상하지만 대답합니다. 멀쩡하지. 점심시간이 지나고 이른 오후, 동생의 집에 조사왔던, 그리고 동생에게 잠시 맡아줄것을 제안했던 직원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야겐이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를 듣고 표정을 굳힙니다. 직원은 언니의 집무실에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야겐은 대장은 보안을 거는 주술이 특기라 수취인인 동생 말고는 열어볼수 없을거라고 덧붙입니다.

"어쩌면 당신을 여기보낸 건 그 편지를 열어보게 하려는 속셈이었을지도 모르지"

동생은 언니의 집무실에서 편지를 찾아 읽어봅니다.

원래부터 자신을 아끼었고 편지도 자주했습니다. 그러나 이 편지를 보니 문득 언니의 걱정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동생이 곧 못 볼사람이라도 되는 것 같네요. 물론 언니의 그런 점마저 동생은 좋아합니다. 이후 남은 탐문을 진행합니다

 

DAY3

야겐이 대장은 매주 화요일에는 꼭 연련에 참가했다면서 혹시 거기에 실마리가 있지 않을지 제안합니다. 동생은 그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적당히 1부대를 꾸려 연련장으로 이동합니다. 목적은 연련이 아닌 그 주변의 번화가 입니다. 동생은 같이 온 단도들에게 언니가 자주 간 곳이 있는지 묻습니다. 대답이 없습니다. "주군은 저희에게 자유시간을 주고 혼자 다니는 걸 선호하셨습니다" 동생은 별수없는 얼굴로 단도들에게 조사할동안 돌아다니고 있으라 말합니다. 단도들과 헤어진 뒤 야겐과 동행합니다. 야겐은 이런 저런 장소를 안내합니다. 야겐은 계속 언니와의 일을 이야기 해줬습니다. 의아하게 보면 이래뵈도 첫 단도니까. 하는 대답이 옵니다. 동생과 야겐은 그 정부 조사원과 마주칩니다. 기분탓일까요. 야겐의 기세가 사나워져 있는 듯 합니다.

"뭔가 알아낸건 있니?"

"전문가들도 모르는 걸요. 이건...그냥 자기만족이죠."

헤어질려는 찰나 야겐이 묻습니다

 

"대장은 사라지기 전에 당신을 만나러 갔었어"

"이런. 절 의심하나요? 이미 감시 카메라 영상으로 제 무고함은 증명되었습니다"

"...아아, 미안하군"

"잠깐, 왜 만난건데요?"

"으음, 그 사람이 물어볼것이 있다고 찾아왔지."

"뭘 물어봤는데요?"

"그건, 개인적인 일이니 대답하지 않을거야"

 

DAY4

야겐이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대장의 동생도 심신자의 소질이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괜찮다면 조금 수리를 부탁해도 될까? 동생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해보겠다고는 합니다. 어디 크게 다친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그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야겐이 내민 [야겐 토시로]는 엉망이었습니다. 툭치면 부러질듯이요. 동생은 놀라 수리실로 달려가 콘노스케를 닦달하며 수리하는 법을 알아내 수리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역시 련도가 낮아서 그렇지."

"응?"

"고마워 대장동생."

야겐은 급한일이 있는 듯, 서둘러 헤어졌습니다. 곧 고코타이가 다가옵니다. 야겐과 무슨일이 있냐고, 동생은 방금전 일을 말해줍니다.

"이, 이런말은 하면 안되겠지만..."

고코타이는 야겐이 이상하다 말합니다. 련도가 낮다니요. 야겐 토시로는 언니의 첫단도, 거기에 수행을 다녀온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본체가 그렇게 너덜너덜한데도 현현체가 멀쩡한 것도 이상하다고요.

"죄송해요..."

DAY5

야겐 토시로가 사라졌습니다.

 

 

+)걍 쭉쓰느라 빠뜨린 것

-야겐은 사라진 사니와를 걱정하지만 살아있다는 것만은 자신한다.

-동생은 혼마루에서 듣던것과 달리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또 언니가 자신을 걱정하는 일이 많았던것은 기억하지만 그게 어째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야겐은 계속 동생의 컨디션을 체크합니다

 

DAY6

야겐 토시로의 행방을 아무리해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동생은 정부쪽에 연락합니다. 정부에서 급하게 파견된 직원은 이것저것을 조사하더니 알수없는 게이트 이용기록이 남은 것을 알립니다. 그것은 조금 기묘한 기록이었습니다. 이 기록은 과거가 아닌 '미래'로의 이동이었습니다. 그마저도 겨우 몇시간, 목적지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게이트는 언제나 지금보다 미래로는 갈 수 없습니다. 아니, 아니죠. 미래로는 갈 수 없지만, 미래에서 올 수는 있을거에요. 믿을 수 없지만, 이 기록이 뜻하는 것은 그것밖에는 없지요. 미래에서 누군가 왔었다. 그리고 돌아갔다. 그리고, 사라진 야겐 토시로. 미래에서 온 야겐이 어째서 이 혼마루의 남사인척하고 있었을까요? 이 이유를 추측하다보면 어느 순간 떠올리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도검남사가 싸우는 적, 시간소행군. 역사를 개변하려는 범죄자들. 무엇을 바꾸려했지? 성공한건가? 아니면 실패했나? 동생이 열심히 고민하는 사이, 직원은 무언가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언니의 편지입니다. 직원은 조심스럽게, 혹시, 여기있는 편지외에 이전에 주고받은 게 있다면 보여줄수 있는지 묻습니다.

동생은 편지를 받아들었습니다. 전에 집무실에서 발견한 것보다 양이 많습니다. 동생은 그 편지에 자신이 보낸 편지가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걱정하지말라. 병세는 나아지고 있다-... 네? 자신은 이런 내용을 쓴 적이 없습니다. 병따위 걸린 적 없는 걸요. 이 편지의 내용을 보고 있으면 마치 동생이 큰 병에 걸렸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 일은 없었는데...없었는데.....없었을텐데...

 

 

이게 소설이었으면 여기서 끝냈을듯 (님;; 이경우 언니가 사라진 사건의 범인은 역수자(언니) 입니다. 야겐은 그 조력자로 바꾼 역사가 제대로 바뀌었는지 체크한뒤 언니에게 돌아갔습니다. 야겐이 가지고있던 단도는 대충 출진지에서 주워온 스페어고 야겐의 본체는 언니가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일이 있으면 바로 야겐이 알아차릴 수 있게요.

다른 루트에서는 야겐이 동생 지키려고 싸우다가 부러져서 ㄹㅇ 야겐의 본체가 아니라는게 드러나는 것도 있었던거 같은데 까먹음...

역수자는 정부직원(동생에게 권유했었던 그) 이었고 언니가 그 직원을 수상히 여겨 뒤를 캐다가 입막음용 납치당했었다 루트도 있었던듯. 이때는 야겐은 직원을 수상히 여기지만 물증이없어 속만 썩히는 상태였었고. 이때 동생에게 권유한 이유는 열수없는 편지에 자기 비밀이 적혀있었을까봐 그런거였음. 범인이 정부직원인 경우 언니가 해꼬지 당하면서 가지고 있던 야겐의 본체도 부러져서 사라진 거였던거 같기도하고 아닌거같기도하고.

생각해보니까 야겐이 카미카쿠시한 루트도 있었던거같음 야겐이 숨긴경우에는 나중에 언니가 외로워하니까 동생이 다시 돌아가기전에 데리러왔었던가? 아니었던가?

아 맞아 몸상태 이야기 언니가 역수자 아닌 루트에서는 그냥 언니가 팔불출 과보호였던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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